동지

【옛 舗:크다  작은
민간에서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하며 또 “동지날은 설날과 같다”도 합니다. 예전에는 상점, 수공업집과 학당이 모두 하루를 쉬게 됩니다. 이날에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집사람들은 한자리에 모입니다. 식사할때 꼭 파에 더부를 찌진 것을 먹어야 하는데 이는 여유있게 잘살고 평안을 보호해준다는 의미에서 입니다. 동지날부터 시작하여 엄동설한의9천(九天)으로 들어 갑니다. 속담에 1.9,2.9에는 손을 몸에 넣고 3.9,4.9에는 개 돼지가 얼어 죽으며 5.9,6.9에는 강을 따라 버드나무를 구경하고 7.9,63에는 행인들이 옷을 걸치고 다니며 9.9,81에는 농가집 사내이들이 들밭에 서있는다고 합니다. 진회사람들은 매 9를 맞이 할 때마다 늙은 암닭 한마리로 몸을 보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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