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7월 보름을 예전에는 중원절(中元节)이라고 하는데 속칭이 귀신날입니다. 이날에 사람들은 조상를 찾아 저승돈을 태워주고 공양합니다. 부자들은 위란회(盂兰会)를 열며 중을 모시고 와서 영혼을 도(渡)한다고 합니다. 조상을 찾을때 또 가지를 가늘게 써려 밀가루에 버물어 기름에 튀기는데 가지떡이라고 합니다. 이야기에 의하면 가지떡을 조상으로 삼고 위란회에 갈때 마른 식량으로 하여 먹는답니다. 또 당날 저녁에는 오색의 연꽃등을 오려 물을 따라 띄우는데 옛날에는 짜이허꾸(斋河孤)라고 하엿는데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혼야귀(孤魂野鬼)를 구할수 있다고 하여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