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3월 초 사흘은 고대의 진회사람들이 아주 중시하는 날 입니다. 한나라때 부터 사람들은 3월 상순의 “사”(巳)일에 (후에는 3월 초3일로 정했음) 진회강변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원하기도 합니다. 마치 지금 운남대리의 퍼수이제이(泼水节)와 비슷한데 그때 당시 “상사절”(上巳节)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날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외출하여 봄을 맞이합니다. 문인들은 서로 초청하여 강변에 둘러 앉아 술을 마시면서 시를 읊습니다. 여성들의 전설에 의하면 3월 3일은 나세이꽃의 생일이라고 하여서 다 그 꽃을 꺾어서 머리가에 꽂으며 기념으로 합니다. 속담에 “3월3일 나세이꽃이 목단꽃을 제낀다, 여자들이 꽃을 꽂지 않으면 쓸 용돈이 없고 꽃을 꽂기만 하면 쌀이 창고를 넘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도 사람들은 나세이로 계란을 삶아 먹으며 또 두통에 좋다고 하여 이날만 되면 농가집에서는 한줌한줌 해다 팝니다.